코골이, 코 고는 습관, 수면 무호흡증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데일리포유’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시는 분 중 코를 심하게 골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혹은 오히려 다른 사람의 코골이 때문에 잠이 들지 못한 경험 한 번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코를 고는 장본인은 자신이 내는 소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잘 자는 신기한 경우도 여럿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1.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는 말 그대로 잠을 잘 때 코로 소음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이 증상이 더 발전되면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데요, 수면 무호흡증은 자다가 기도가 일시적으로 좁아지다가 막하면서 숨을 잠시 멈추는 상태를 증상으로 동반하는 수면 질환입니다.

 

 

2.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소아의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 지속될시 깊은 수면을 방해해 성장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중력을 저하하는 것은 물론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주의력 결핍 증상이 높아질 수 있으니 수면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찰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소아와 유사하게 수면 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수면 중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숙면을 방해해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잤음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 같은 기분과 낮에 졸음이 반복되는 등 생활 습관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심각한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수면 중에 돌연사하는 등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원인?

 

주로 코골이는 편도가 정상인 사람들보다 비대해 지거나,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편도가 비대해진다는 것은 편도 조직에 지방이 축적되어 두꺼워지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태생적으로 턱이 작거나 목이 두껍고 짧은 사람에게서 코골이 습관이 많이 발견된다고도 합니다.

 

 

4. 치료법은?

 

-체중감량: 체중이 감소하면 호흡하는 방식이 개선됩니다. 체중을 약 10% 감량하는 경우 약 25%가량 호흡 방식이 개선되며, 반대로 체중이 증가하면 무호흡 지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금연, 금주: 술과 담배는 기도 주변 근육의 노화를 촉진해 탄력을 감소시키므로, 절제하는 것이 코골이뿐만이 아닌 건강과 관련된 모든 측면에서 좋습니다.

 

-잠자는 자세 교정: 머리가 베개에 파묻히는 정도의 부드러운 베개는 오히려 기도를 좁게 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단단한 베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양압기 착용: 수면 시 호흡을 원활하게 하도록 기도로 공기를 주입해주는 양압기 사용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수술: ‘기도확장 수술’이라 불리는 코골이 수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코골이 환자 중에서 대략 15% 내지의 비율에 해당하는 사람만이 수술의 대상이기 때문에 앞선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코골이 수술 이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표면적으로만 해결하려는 방법은 옳지 않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수면 무호흡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단순 코골이가 심화하여 무호흡증이 반복되면 죽음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일상에서의 관리가 필수적일 듯합니다. 인터넷에 수면 무호흡증 자가 진단을 검색하면 다양한 검사지가 나오니, 참고하셔서 본인의 수면 상태를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